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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행성 세레스, 풍성한 우주 개발 시대 여는 수자원 되나?

왜행성 세레스
왜행성 세레스

세레스(Ceres)는 현재 태양계의 소행성대에 존재하는 유일한 왜행성이다. 왜행성이란 왜소 행성이라고도 불리며,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배제하지 못하나 다른 행성의 위성은 아닌 천체를 말한다. 2006년엔 명왕성이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재분류된 사례가 있다.

세레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증기'를 내뿜는 천체로 관측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증기를 내뿜는 원리론 코아인 '바위' 위를 덮은 얼음 맨틀로 구성된 셀레스가 궤도를 돌다가 태양 근일점 (가장 가까운 거리)를 통과할 때 그 열기에 녹아 곧바로 수증기(승화)로 변해 우주 공간으로 흩뿌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세레스에 정말로 물이 있다면 물이 있다면 장거리 우주 비행에서 생존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전기를 분해를 통해 액체 수소를 획득해 연료를 충당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오케이터 분화구의 밝은 지점에서 황산마그네슘이 다량 포함된 흔적이 발견되며 물이 있을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연구원들이 세레스에서 나오는 흰 빛의 원인을 지표면 및 얼음층 수증기가 분출하는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나사의 로버트 나사 탐사선 임무 프로젝트 책임자는 "세레스가 태양계 형성과 관련해 어떤 보물을 숨겨두고 있을 것인지 파악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세레스가 보유한 자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레스가 농경의 신 '케레스'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풍성한 우주 개발 성과를 가져다올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