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소설 주인공인 홍길동이 MBC 월화드라마를 통해 30부작으로 새로 등장한다.
홍길동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돋보인다.
'역적'은 단순한 의적이 아닌, 조선의 혁명가이자 반체제 운동가로서 홍길동의 일생을 재해석하겠다는 작품으로 '킬미, 힐미'의 김진만 PD가 연출한다.
홍길동 역에는 SBS TV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 인기 드라마에 조연으로 내리 출연했으며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삼시세끼'에도 등장한 윤군상이 맡았다.
이와 함께 MBC는 오는 27일 저녁 8시 50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서막'을 통해 역적의 본방에 앞서 한국사 스타강사인 설민석과 배우 김상중이 드라마상의 배경과 기록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설민석은 "서막을 통해 소설이 아닌 역사 속 홍길동의 모습을 알고 본다면 훨씬 본 방송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적: 백성을 품진 도적’은 오는 30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