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이 결혼 17년차임에도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를 찾은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과 모델 출신 김정임은 일을 한 후 서로 마사지를 해주며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 김정임이 먼저 홍성흔을 위해 마사지를 하고 이어 홍성흔이 아내를 위해 정성껏 마사지하며 "미국에서도 선수들이 나한테 마사지해달라고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홍성흔은 김정임과 산책을 나가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우리가 17년 전 처음 만난 날"이라며 김정임을 업어주기도 했다.
홍성흔 부부는 "잘 때도 손잡고 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야구선수다운 엄청난 두께의 허벅지를 자랑해 MC들을 놀라게 했고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밭일을 해내기도 했다.
밭일을 하기 위해 홍성흔이 편한 바지로 갈아입자 김정임은 바지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고 꽃무늬 셔츠까지 입자 "가수 같다. 얼굴 확 산다"라고 칭찬하자 홍성흔은 춤으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귀 청소, 발톱 정리도 해주며 평소 홍성흔이 발톱 깎는 게 서툴러 운동에 지장을 줄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