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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서울모터쇼'서 분위기 전환 삼나..총 29대 선보여 ​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29대(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는 '뉴 X7', '뉴 3시리즈', 'Z4'를 내놓는다.

BMW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를 테마로 콘셉트카 'BMW i 비전 다이내믹스'와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BMW가 나아갈 미래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을 볼 수 있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4도어 그란 쿠페인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는 BMW 그룹의 전기차 모델 군인 'i3'와 'i8' 사이에 위치해 있다. E-모빌리티를 추구하는 BMW 그룹의 이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새로운 비전 콘셉트카라는 설명이다. 기존 'BMW i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0초이다. "가까운 미래에 'i4'로 명명될 예정"이라고 했다.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는 8시리즈와 M의 핵심 가치가 결합됐다.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키드니 그릴로 저중심 설계를 강조했다. 외장은 빛에 따라 녹색에서 회색 계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살레브 베르(Salève Vert)' 페인트로 마감됐다.

​현재를 이끌어갈 모델로는 프리미엄 오픈탑 로드스터 '뉴 Z4', 럭셔리 플래그십 SAV '뉴 X7'과 7세대 '뉴 3시리즈' 등을 내놓는다.




▲뉴 Z4
▲뉴 Z4

'뉴 Z4'는 스포티하며 콤팩티한 외관을 갖고 있다.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했다. 낮은 무게 중심과 경량형 구조, 50:50의 무게 배분은 역동적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시속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 가능하다.

모터쇼에 전시되는 '뉴 Z4 sDrive20i'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된다.


▲뉴 X7
▲뉴 X7

'뉴 X7'은 BMW의 럭셔리 부문 첫 대형 SAV이다. 키드니 그릴은 더욱 커졌다. 휠베이스는 3.105미터다.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서스펜션의 높이가 조절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기본 장착)이 있고,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있다(기본 장착).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를 기본 탑재했다.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뉴 3시리즈




▲뉴 3시리즈
▲뉴 3시리즈

'뉴 3시리즈'는 7세대이며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커졌고 무게는 최대 55kg까지 줄였다.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됐다. '뉴 330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적용된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M 타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M4 GT4,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M2 컴페티션', 'M5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 고성능 모델들이 소개된다.

'M4 GT4'는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해 디자인된 모델이다. 사전에 정의된 다양한 엔진 성능 레벨로 프로그래밍된 파워스틱이 장착된 최초의 BMW 모터 스포츠카 모델이다. 전자제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엔진과 변속기는 'BMW M4 쿠페 시리즈'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M2 컴페티션'은 'M3'와 'M4' 모델에 사용되는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 돼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수동 변속기 기준으로 4.4초에 주파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M DCT'를 장착하면 4.2초로 줄어든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되고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280km/h까지 높아진다.


▲뉴 S 1000 RR
▲뉴 S 1000 RR

BMW 모토라드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RR'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였고 3세대 모델이다. 신형 엔진은 경량화를 통해 무게를 4kg 줄였다.

배기량 999cc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이전보다 8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207 마력, 최대토크 11.53kg·m의 힘을 발휘한다. 차체 중량은 이전보다 11kg 줄어든 197kg이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레이스' 등 4개의 주행 모드를 기본 제공한다.

​MINI는 'MINI 영감의 60년'을 주제로 지난 1959년부터 현재까지 MINI를 이끌어온 헤리티지와 DNA를 드러내는 공간, 그리고 MINI가 추구하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 구성했다.

글로벌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MINI 60주년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클래식 Mini 일렉트릭'과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MINI 60주년 에디션'은 MINI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영국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컬러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IV'를 외장 컬러로 적용했다. MINI 역사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개성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왼쪽 보닛 스트라이프, 사이드 스커틀, 인테리어 트림 마감재와 앞 좌석 헤드레스트 등 차량 곳곳에 60주년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클래식 Mini 일렉트릭
▲클래식 Mini 일렉트릭

'클래식 Mini 일렉트릭'은 초창기 클래식 Mini의 고전적인 외관 디자인에 미래 도시 이동성을 위한 주행기술을 결합한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다. 전기차 분야에서 MINI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역사성이 집약된 모델이다. 배기가스 제로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MINI 특유의 디자인 개성을 이어받았다.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과 관련해서는 영국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는 MINI를 사랑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글로벌 40주년을 기념해 데이비드 보위가 직접 본인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전세계에 단 한대만 있다.

한편, ​BMW는 화재 사태로 신뢰와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다. 때문에, 신차 출시 행사도 별도로 갖지 않았다. 이번 '서울 모터쇼'가 내부에 어두움이 깔린 BMW그룹 코리아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