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 스마트본인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됐다.
폴더식이며 이를 위로 열면 화면의 크기는 6.7인치이다.
삼각대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펼쳐 테이블 등에 올려 두고 개인이나 단체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이들에게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화가 오면, 화면을 열지 않고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스피커폰으로만 대화가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구현하진 못했다. 5G 기능을 갖추게 되면, 제품의 크기가 커지거나 배터리 용량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한국에는 미러 블랙, 미러 퍼플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