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656명·누적 49만711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7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65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9만711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요일별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확대됐다.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한 후 감염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양상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99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사이타마현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12명, 미야기현 103명, 가나가와현 100명, 홋카이도 63명, 치바현 62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7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달 3일 기록한 666명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벌어진 후 오사카의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오사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수도 도쿄도보다 많았다.
이어 효고현 276명, 오키나와현 98명, 나라현 78명, 교토부 55명, 후쿠오카현 51명, 에히메현 43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으로는 929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6명, 도쿄 6명, 사이타마 현 5명, 지바현 3명, 오사카 2명, 미야기 현 1명, 기후현 1명, 아이 치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나가노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명 늘어 45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5만4714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4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5332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