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1551명, AZ백신 영국 변이 바이러스 90% 예방
오늘(3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1551명, 누적 접종자 수는 674만1993명이다. 2차 접종자는 2만2229명, 누적으로는 222만728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193만890명의 접종률은 56.51%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3.01%이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의 효과와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접종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옥스포드 백신을 1회만 접종해도 감염을 90% 예방할 수 있다"며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사망 예방효과가 100%이며 가족 간의 감염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한 차례만 받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방지, 노인시설 이용, 가족모임 인원 등에서 혜택이 있다"며 "접종을 완료하면 환자와 접촉하거나 해외를 다녀오더라도 2주간의 의무적인 격리가 면제되고, 7월부터는 사적모임의 인원제한도 예외 적용을 받는다"고 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0만3600명, 인천 2만8655명, 경기 11만4747명 등 수도권이 24만700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4360명, 세종 2247명, 충북 2만2031명, 충남 2만7968명, 호남권의 광주 1만6806명, 전북 2만7619명, 전남 3만452명, 경북권의 대구 2만2868명, 경북 3만3742명, 경남권의 부산 4만4891명, 울산 1만701명, 경남 3만7584명, 강원권은 1만9585명, 제주권은 7521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7109명, 인천 868명, 경기 5025명 등 수도권 1만3002명이다. 또한 대전 6만816명, 세종 1만517명, 충북 8만1502명, 충남 11만1856명, 광주 6만9215명, 전북 11만5837명, 전남 14만5694명, 대구 9만8109명, 경북 15만3441명, 부산 13만833명, 울산 3만6305명, 경남 16만3363명, 강원 8만1041명, 제주 2만71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