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종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6만7761명, 상반기 접종률 25% 달성 예상

▲ 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6만7761명, 누적 접종자 수는 745만5726명이다. 2차 접종자는 2만9584명, 누적으로는 227만7137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209만8182명의 접종률은 61.63%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4.39%이다.

전일까지 60~74세 947만명 중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올 상반기까지의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0시 기준으로 전 국민 대비 13.8%에 해당하는 70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예약자와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1300만명 이상의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치원과 교직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접종계획을 조정해 8월말 학교 개학이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과 함께 여름방학 중에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 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접종을 통해, 여름방학 중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만6402명, 인천 1만7626명, 경기 6만8068명 등 수도권이 15만209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9007명, 세종 1359명, 충북 1만992명, 충남 1만5235명, 호남권의 광주 8733명, 전북 1만6661명, 전남 1만6717명, 경북권의 대구 1만5047명, 경북 2만2919명, 경남권의 부산 2만9515명, 울산 5785명, 경남 2만663명, 강원권은 1만2644명, 제주권은 5203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8383명, 인천 798명, 경기 5311명 등 수도권 1만4492명이다. 또한 대전 6만2771명, 세종 1만752명, 충북 8만2840명, 충남 11만3050명, 광주 7만946명, 전북 11만6704명, 전남 14만9003명, 대구 9만9957명, 경북 15만5149명, 부산 13만3563명, 울산 3만6625명, 경남 16만5336명, 강원 8만3561명, 제주 2만7375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544만690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29만2173명이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5074건(0.46%), 화이자 백신은 8368건(0.19%)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2728건, 누적으로는 2만4124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192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72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686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640건, 누적 756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6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34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60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