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54만248명, 30대 AZ 접종자 혈전증
오늘(17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54만248명, 누적 접종자 수는 1379만841명이다. 2차 접종자는 28만928명, 누적으로는 375만5040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787만3385명의 접종률은 77.16%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26.61%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2만2487명, 인천 3만3488명, 경기 14만4559명 등 수도권이 30만53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6987명, 세종 3159명, 충북 1만8885명, 충남 2만6150명, 호남권의 광주 1만5277명, 전북 1만9746명, 전남 2만1776명, 경북권의 대구 3만390명, 경북 3만8378명, 경남권의 부산 4만2517명, 울산 1만4265명, 경남 3만9367명, 강원권은 2만1470명, 제주권은 8280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3만7687명, 인천 1만952명, 경기 5만2782명 등 수도권 10만1421명이다. 또한 대전 4643명, 세종 1026명, 충북 7812명, 충남 1만1080명, 광주 4816명, 전북 9821명, 전남 6514명, 대구 7105명, 경북 8642명, 부산 1만4094명, 울산 4606명, 경남 1만5352명, 강원 7105명, 제주 3302명이다.
한편, 예방접종 후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사례가 국내에서 지난달 말에 이어 두번째로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대상자는 이번에도 30대 남성으로 지난 5월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으며, 9일 후인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접종 12일 후인 8일에는 증상이 악화됐으며, 상급병원에서의 항체 검사(Platelet Factor 4, PF 4 ELIZA 검사) 및 혈액응고장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사례로 확정됐다.
백신 접종 후 28일 이내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시야 흐려짐, 의식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하고 혈소판 수치 등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