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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국제금값] WTI, 경제 재개·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금값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8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22센트(0.3%)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리테일파생팀은 "유가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전날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761만4천 배럴 줄어들며 시장의 예상치인 410만 배럴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주 연속 감소세로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수요가 빠르게 늘고있음을 시사한다.

오는 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추가로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공급 우려는 크지 않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OPEC+ 산유국들이 "공급을 늘리되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늘리는 한 꾸준한 생산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랜트유는 0.49% 오른 75.56달러를 보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0.38% 내린 1776.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위험자산 상승에 하락세를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