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827명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000명대를 넘어섰다.
9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2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41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6634명(+138), 가나가와 현 16만8253명(+65), 사이타마 현 11만 5173명(+25), 치바현 9만 9954명(+35), 아이치 현 10만 6056명(+42), 홋카이도 6만 380명(+21)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926명(+166), 효고 현 7만 7880명(+60), 후쿠오카 현 7만 4130명(+15), 오키나와 현 4만 9850명(+29) 등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1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연속으로 200명을 밑돌았으며, 지난주보다 62명 감소해 금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약 146명으로 지난해 9월 28일 이후 약 1년 만에 절반으로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는 40~90대 남녀 1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으로는 3012명으로 늘어 3000명대를 넘어섰다. 또한 이날 신규 사망자 중 80대 남성은 자택에서 사망해, 도쿄에서 지난 8월 이후 자택 요양 중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인 사이타마현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80명 줄어든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0명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또한 치바현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40명 감소한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1개월 이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 40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작년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다만 이날 치바현 이치카와시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10대 남성 3명과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이타마, 치바와 함께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서는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 전 금요일에 비해 50명이 줄어, 43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요코하마시와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50~90대 남녀 총 5명으로 확인됐다.
오사카부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75명 적은 1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13명, 누적으로는 3003명으로 도쿄와 마찬가지로 3000명대를 넘어섰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 7월 9일 이후 3개월 만에, 가가와 현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8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4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7920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8명, 오사카 13명, 가나가와 현 5명, 오키나와 현 4명, 교토 부 2명, 사이타마 현 2명, 이와테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등 총 46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526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7만 71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