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슈인 문답] 우주항공청 설립, 경남 사천 확실?

정부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지역간 우주항공청 유치 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통해 내용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유는

저희가 입법예고를 하면서 국민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기 위해서 설문을 했습니다.

공청회 참석자는 대부분 우주항공 관계자라서,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조사업체에서 1만633명에게 온라인으로 응답을 요청했고, 그 중 1000명이 최종 응답을 해서 9.4%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 갈무리.

◆ 우주항공청 위치가 경남 사천이냐 대전이냐가 지금 최대 관심사인데, 우주항공청 위치 선정 과정의 불협화음이 걸림돌이라는 응답이 8.8%정도 나왔다

설문에 지역을 명시하지는 않았고, (우주항공청 설립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할 수 있을 만한 사항들을 여러 개 제시하고 선택하도록 했는데요.

제일 낮은 '모르겠다'를 제외하고는 제일 적은 분들이 (위치 선정 과정의 불협화음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지역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단장님 생각도 이와 같은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설문조사에서 지역을 명시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는가

우주항공청 입지는 설문으로 해서 다수결로 정할 사항은 아닙니다.

또 설문을 통해 논란을 증폭시킬 이유도 없는 것 같아서 설문지에서 아예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기 때문인가

네. 이것은 공약이거니와 저희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항으로,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대전이나 다른 지역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더라도 경남 사천에 유치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인지

저희는 고려치는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