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는 인공 지능 스타트업 엑스(x)AI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와 통합되고 독립형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5일(현지 시각)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일 엑스AI를 모든 엑스 프리미엄 플러스(Premium+)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첫 번째 AI 모델 그록(Grok)이라는 봇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엑스 AI 스타트업은 '인류의 이해와 지식 탐구를 지원하는' AI 도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록은 Grok은 재치있게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됐다.
빅테크의 AI 노력이 검열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해온 머스크는 지난 7월 구글의 바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AI에 대항하기 위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최대 진실 추구 AI'라고 부르며 엑스 AI를 출시했다.
머스크는 "그록은 엑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모델과 비교되는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소유한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 미디어 회사 엑스는 엑스AI와는 별개이지만 두 회사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엑스AI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및 다른 회사들과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