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려
-베세토오페라단 12월 송년 갈라 콘서트
한국 오페라계를 이끌어가는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예술총감독은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 『2023 고마움 콘서트』를 롯데콘서트홀에서 12월 26일(화) 개최한다.
『2023 고마움 콘서트』는 위로와 감동을 드리고자 마련된 연주회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 합동 무대로 푸치니, 베르디, 모차르트 등 주요 오페라 아리아뿐만이 아니라 중창, 명곡, 팝페라,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로 같은 분단국이면서 비슷한 경제부흥을 일궈낸 한국과 독일, 두 나라의 서로 뜻깊은 역사를 기념하여 관객분들께 예술가들의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다.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 지리 미쿨라의 지휘로 ‘축배의 노래’,‘공주는 잠 못 이루고’,‘꽃의 이중창’,‘별은 빛나건만’,‘여자의 마음’,‘All Ask of you’,‘사운드 오브 뮤직’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명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늘해랑 리틀 싱어즈, 소리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故 김연준 작곡가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 ‘청산에 살리라’를 전 출연진들이 존경을 담아 열창을 할 예정이다. 감사와 격려, 치유의 장으로서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 창단된 베세토오페라단은 음악을 통해 한중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평화와 행복을 위한 민간외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내의 음악 인재 발굴과 사회봉사를 하는 음악 단체로 자선 위문공연 개최 및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 기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페라 연출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인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예술총감독은 해외 오페라 활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체코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및 문화공로 메달, 이태리 푸치니 페스티발 공로패 등을 받았다.
베세토오페라단은 2020년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0 아듀 콘서트 송년음악회’를 개최했고, 이날 강화자 예술총감독은 지휘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강화자 예술총감독은 유학시절 미국 뉴욕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유명 무대에서 수백 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춘향전>, <리골레토>, <나비부인>, <아이다> 등 수십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귀국 후에는 연세대학교와 서울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페라 연출가로서 <토스카>, <투란도트>, <춘향전>, <카르멘>, <춘희>, <리골레토>, <마술피리> 등 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연대 음대에서 교수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19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1991년 故김자경 선생님의 후계자로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 초대 단장으로 취임했고, 1996년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을 창단하여 오페라의 저변확대와 국제 문화 교류,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