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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영유아용 백신 26일부터 사전예약

화이자 영유아용 백신이 국내 도입된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에 따라 화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XBB.1.5' 신규 백신 9600회분을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은 이번 동절기에 6개월∼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된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제공]

이번 신규 백신의 접종 횟수는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몇 번 맞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에 초기주 기반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했다면 신규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되고, 초기주 기반 백신을 1회 접종한 경우 신규 백신을 2회 접종하면 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영유아는 신규 백신을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3∼8주 후 2차를 접종하고, 2차 접종 8주 후 3차를 접종하면 된다.

영유아 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이달 26일부터 질병청 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한 영유아는 내년 1월 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