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컴퓨팅 기업 에이수스의 한국 지사 에이수스 코리아가 초소형 에지 컴퓨터와 임베디드 보드에 탑재될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SUS IoT 솔루션’을 16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에는 SBC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특징이 있으며, 초소형 팬리스 임베디드 형식이 지원된다.
먼저 SBC란 Single-board computer의 약자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컴퓨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들어간 단일 회로 기판 기술을 뜻한다.
또 초소형 팬리스 임베디드는 전자기판 회로의 열을 식히기 위한 팬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작은 장치 안에 골고루 열이 퍼지도록 유도해 냉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에이수스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뛰어난 전력 효율과 AI 구동 능력, 높은 CPU·GPU·NPU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이수스의 초소형 에지 컴퓨터는 최대 64GB의 듀얼 채널과 5600㎒(메가헤르츠) 메모리를 지원한다.
해당 기능들은 스마트 소매점이나 자동 안내 차량(AGV), 자율 이동 로봇(AMR) 구동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할 때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견고한 구조와 더불어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의 극한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에지 컴퓨터에 적용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최대 14개의 코어와 20개의 스레드를 통해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최대 1.5배의 AI 컴퓨팅 성능을 가지고 있다.
에이수스의 ‘쿼웨이 차오’ 총괄 관리자는 이날 “ASUS IoT가 차세대 AI 기능을 에지에서 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선도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ASUS IoT 솔루션은 더 빠른 AI 결과와 더 많은 미디어 스트림, 더 긴 제품 수명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