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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뉴빌리티,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개발 협력 MOU 체결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자율주행로봇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와 지난달 28일 자율주행 로봇의 보안 및 안전 기술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할 자율주행 로봇은 보안에 특화된 것이 특징으로 공장이나 빌딩 외곽 등을 저속 주행하며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또 해당 로봇은 시설물 보안과 더불어 화재 등 안전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 및 신고 체계를 갖춘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먼저 롯데정보통신은 현장의 물리적 보안 및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안전 디바이스 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물리 및 정보보안 컨설팅부터 관제·SI 등에 이르는 보안 사업 노하우를 로봇 기술과 융합시킨다는 목표다.

이어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 생산과 로봇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자율주행 로봇에는 뉴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기반 측위, 딥러닝 기반 객체 인지 기술 등이 탑재된다.

롯데정보통신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보안 로봇 개발 협력 MOU 체결식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보안 로봇 개발 협력 MOU 체결식 [롯데정보통신 제공]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향후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 및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는 일상생활 공간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도 유용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롯데정보통신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의 산업 안전과 물리 보안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로봇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