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직 전공의들이 군 복무 기간 단축을 복귀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20명에 사직 이유와 수련 환경에 대한 의견, 복귀 조건 등을 물은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2413/image.jpg?w=560)
▲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 [연합뉴스 제공]
이에 따르면, 군 복무 기간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사직 전공의와 인턴들이 굳이 전공의의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공의를 하지 않으면 현역 18개월, 전공의를 마치거나 중도 포기하면 38개월 군의관으로 복무해야 한다.
집단사직 전공의들은 군 복무 기간 단축 외에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