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차기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연다.
후보가 되려면 재적 당선인 과반의 표를 받아야 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추미애 당선자(경기 하남갑·6선)와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갑·5선)이 나선다.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5선)·조정식(경기 시흥을·6선) 의원은 지난 12일 각각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민홍철(경남 김해갑)·남인순(서울 송파병)·이학영(경기 군포) 의원 등 3명(이상 4선·기호순)이 등록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국회법은 총선 후 첫 임시회를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7일이 되는 날에 열도록 한다.
병원 입원 치료 등을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냈던 이재명 대표는 이날 당선자 총회를 통해 당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