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최소 116명 사망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로 최소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행사장에서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서둘러 떠나던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현장
▲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현장. [AFP/연합뉴스 제공]

이번 사고로 적어도 116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 부상자도 80명을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 꼽힌다. 인도 경찰에 따르면 행사 참가자는 1만5000여명으로, 주최 측이 허가받은 참가인원 5000여명의 3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