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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축구협회 조사…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본다

문체부가 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
▲ 문체부 축구협회 조사…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본다 [연합뉴스 제공]

문체부는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180도로 자세를 바꾼 점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