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180도로 자세를 바꾼 점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