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60조 돌파…해외직구 2조원 돌파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0조원을 넘어서며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 직구 규모는 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0조7372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55조9051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다.

온라인쇼핑거래액
[통계청 제공]

▲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60조 돌파

상품군별로는 가방(-11.2%)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료품(15.2%), 여행 및 교통서비스(9.9%), 농·축·수산물(23.3%)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음식서비스(11.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5조31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9.3%)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료품(19.6%), 음식서비스(9.0%), 농·축·수산물(25.5%)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2%), 음 식료품(14.2%), 여행 및 교통서비스(9.8%) 순으로 높았다.

6월 온라인쇼핑거래액
[통계청 제공]

▲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원대

6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6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1조4543억 원) 증가했다.

전월(5월)과 비교해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8%,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8%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12.3%)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 식료품(11.9%), 음식서비스(12.5%), 이쿠폰서비스(27.1%) 등의 영향으로 온리인쇼핑 거래액이 늘었다.

직전 달 기준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9.9%) 등에서 올랐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음·식료품(-6.9%) 등에서 감소했다.

쇼핑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55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2%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5%로 전년 6월 대비 1.6%p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8.6%) 등에서 줄었으나 음·식료품(16.1%), 음식서비스(12.8%), 이쿠폰서비스(21.9%) 등에서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가전 전자(5.0%) 등에서 증가했으나, 음 식료품(-6.5%), 여행 및 교통서비스(-8.0%) 등에서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에서 종합몰은 1년 전보다 8.6% 증가한 12조2600억 원을, 전문몰은 6.6% 증가한 7조8083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몰은 8.5% 증가한 15조4771억 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4% 증가한 4조5912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
[통계청 제공]

▲ 2분기 해외직구 2조원 돌파

한편, 올해 2분기 '해외직구'(해외 직접 구매)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89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4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5.6% 증가했다. 금액 규모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전분기 대비 해외 직접 구매액은 9.6% 늘었다.

지역별 온라인해외직접 구매액
[통계청 제공]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중국 1조2373억 원, 미국 4249억 원, 일본 1346억 원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분기대비 미국(-9.2%)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64.8%), 일본(16.4%), 캐나다(5.5%) 등에서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유럽연합(-19.1%)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22.7%), 일본(2.9%)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800억원, 음·식료품 3742억원, 생활·자동차용품 1761억원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