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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올해 말 생성형 AI 동영상 툴 출시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 새로운 제너레이티브 AI 기반 비디오 제작 및 편집 툴을 한정판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인 인공지능 툴은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며 사용자가 정지 이미지, 디자인 및 벡터 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포토샵의 기존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생성 애플리케이션 라인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 모델을 통해 어도비는 성장하는 AI 기반 동영상 생성 도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

이 시장은 이미 오픈AI의 소라(Sora), 스태빌리티(Stability) AI의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Stable Video Diffusion) 및 소규모 스타트업의 기타 AI 동영상 앱이 공략하고 있는 분야다.

어도비의 알렉산드루 코스틴 제너레이티브 AI 담당 부사장은 이 툴은 한 번의 프롬프트로 5초 분량의 클립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 프롬프트를 모두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또한 사용자는 필요한 카메라 각도, 패닝, 모션 및 줌을 지정할 수 있다.

코스틴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모델이 비디오그래퍼가 기대하는 수준의 품질과 신속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투자했다. 다른 (AI 비디오) 모델보다 비디오그래퍼의 지침을 훨씬 더 잘 존중하면서 즉각적인 이해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비디오 모델이 어도비 고객 콘텐츠가 아닌 사용 권한이 있는 공개 도메인 또는 라이선스가 있는 콘텐츠에 대해 학습한다고 말했다.

코스틴 부사장은 “우리는 지적 재산, 상표 또는 인식 가능한 캐릭터가 포함되지 않도록 선별된 4억 개의 이미지, 일러스트레이션 및 비디오가 포함된 어도비 스탁 데이터베이스의 콘텐츠에 대해서만 훈련한다"라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또한 프리미어 프로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 제너레이티브 익스텐드(Generative Extend)를 출시할 예정으로, 영상에 적절한 삽입물을 생성하여 기존 클립을 2초 연장할 수 있다.

코스틴 부사장은 "지난 4월에 처음 공개된 이 도구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