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골드만삭스, 고용성적 호조에 美 경기침체 가능성 하향

골드만 삭스는 최근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보임에 따라 향후 12개월 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15%로 5%p 낮췄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동부는 9월 미국의 일자리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4.1%로 떨어졌다고 4일 발표했다.

골드만 삭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얀 하치우스는 6일 메모에서 "9월 고용 보고서가 노동 시장 내러티브를 재설정하고 실업률 상승 추세를 막기에는 너무 빨리 약화되는 노동 수요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다"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3.25~3.5%에 도달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을 유지했다.

하치우스 경제학자는 “이제 50bp의 추가 금리 인하 리스크가 훨씬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연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9월에 정책금리를 4.75%~5.00% 범위로 50bp 인하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첫 금리 인하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은 금융 시장은 11월 금리 인하 확률을 보고서 발표 전 71.5%에서 95.2%로 0.25%p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중개업체는 일자리 수치가 변동성이 있지만, 더 이상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가 없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치우스 경제학자는 “보다 광범위하게 보면, 일자리 수가 많고 국내총생산(GDP)이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증가율이 평범해야 할 명백한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사는 10월은 허리케인과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급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특히 복잡한 달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