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력한다.
신보는 지난 2일 GIST와 ‘혁신기술의 확산 및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IST가 개발하는 혁신기술을 민간에 확산하고,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측은 협력체계를 통해 GIST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보의 금융지원 전문성을 결합하게 된다.
먼저 신보는 GIST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업화 연계 R&D를 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GIST가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기술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복합수요 맞춤형 솔루션 ‘이노베이션 1’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GIST는 개발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반대로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 기술지도를 제공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신보 최원목 이사장은 “호남권 기업들이 GIST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보는 앞으로도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