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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존·삼성전자, AI TV 기반 ‘K팝’ 수출 협력

글로벌 콘텐츠 스타트업 ‘바이브존’이 AI 기술과 K팝을 접목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바이브존과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협력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CES 2025에서 삼성전자의 AI TV를 활용해 공동 시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시연에서는 지난해 대표적인 K팝 신인 그룹으로 꼽히는 ‘리센느’의 콘텐츠가 바이브존의 전용앱 ‘바이브러리’를 통해 공개된다.

바이브존과 삼성전자의 협력은 이번이 2년 차로, 스타트업과의 콜라보를 통한 국내 콘텐츠 홍보 활동이다.

현재 바이브존은 AI를 이용한 K팝 메타데이터와 팬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정보 수집과 활용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바이브러리는 팬들이 원하는 이미지와 음악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브러리 콘텐츠가 시연되는 삼성전자 퍼스트룩 존 [바이브존 제공]
바이브러리 콘텐츠가 시연되는 삼성전자 퍼스트룩 존 [바이브존 제공]

현재 바이브러리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필리핀, 중남미, 유럽 등에서 1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이 내수용인 K팝 어플과 달리 바이브러리는 회원의 90%가 해외 가입자이며, 일평균 약 2000명의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TV 모델부터 기본 앱으로 ‘바이브러리’를 탑재 중이다.

바이브존 박상범 대표는 “글로벌 점유율 1위 삼성TV 채널을 통해 바이브러리 서비스 확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AI를 활용하여 아티스트와 미술작품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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