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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물가·관세 경계속 이틀째 상승 2540대

코스피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도 이틀 연속 상승해 2540대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37%) 오른 2548.3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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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17%) 내린 2,534.71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해 장중 2550선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 9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5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97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453.4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밤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일 강세를 보이던 방산, 조선 업종에 모멘텀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