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대적 개편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의 인터페이스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애플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더욱 일관성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여기에는 아이콘, 메뉴, 앱, 창 및 시스템 버튼의 스타일 업데이트가 포함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를 탐색하고 제어하는 방식을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디자인은 비전 프로의 소프트웨어를 느슨하게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획기적인 새 인터페이스가 부진한 수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의 기술 지출 급증으로 수익이 둔화되었으며 애플의 성장세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하는 애플의 아이폰은 최근 연말연시 시즌에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러한 변화는 iOS 19 및 아이패드OS 19와 맥OS 16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으로 이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미적 조정을 훨씬 뛰어넘는 변화다.
이 소프트웨어는 2020년 빅서(Big Sur) 운영 체제 이후 가장 중요한 맥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아이폰의 경우 2013년 iOS 7 이후 가장 큰 개편이 될 것이다.
이 업데이트는 6월에 열리는 애플의 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인공 지능에 대한 회사의 격동적인 추진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지난주, 애플은 시리 디지털 비서의 AI 업그레이드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업그레이드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 목표는 애플의 여러 운영 체제가 유사하고 일관성 있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및 창 스타일은 맥OS, iOS 및 비전OS에 따라 다르다.
이로 인해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이동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운영 체제 통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애플은 운영 체제를 분리함으로써 더 나은 맥과 아이패드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애플의 또 다른 이점은 소비자들이 두 기기를 모두 구매하도록 장려한다는 점이다.
한편, 애플의 비전OS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결합한 혼합 현실 헤드셋을 위해 개발되었다. 이 제품은 작년에 출시된 이후 잘 팔리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다른 디바이스로 확산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