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웹를 이용하거나 정보를 찾는 등 모바일 검색하는 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자판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터치스크린 위에서 쿼티 자판을 이용해야 되는데 작은 화면으로 인해 오타 등 많은 실수로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하면 검색할 수 있는 음성검색이 생활속에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 모바일 검색의 대표적인 장애 요인 조사결과 작은 키패드로 인한 오타 발생(41.8%), 이동 중 입력의 불편(24.4%), 항상 두 손 사용(12.3%), 작은 아이콘으로 인한 작동 불편(11%) 등을 모바일 검색의 대표적인 장애 요인로 뽑았다. 이런 불만함을 해소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음성인식에 대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일 네이버 앱이 선보인 ‘음성검색’은 남녀노소, 사투리에 대한 강도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noise control)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률을 높였다.
또 네이버의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음악검색’은 현재 150만 곡(네이버뮤직에서 제공되는 음원과 동일한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활용해 해외 음악은 물론 국내 음악까지 해당 곡의 제목과 가수, 기사 등 음악정보를 찾아준다.
지난 6월 다음이 국내 처음으로 음성 검색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구글코리아도 음성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코리아는 음성검색이 구글 모바일 전체 검색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구글코리아는 음성검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 6일 ‘말로 쓰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했다. ‘말로 쓰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으로 음성 지메일, 음성 구글 토크 및 음성 문자는 거리를 걷거나 차량 이동 중 혹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의 근본적인 걸림돌을 해소해준다.
이제 음성검색은 다른 분야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일 ‘종목 음성인식’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스마트폰 주식거래 앱 ‘엠팝이지(mPOP-easy)’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앱은, 번거로운 종목명 입력 없이도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있고, 로그인 없이도 실시간으로 시세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대형 화면을 활용한 다양한 차트와 맞춤형 투자성과 분석 화면 등이 제공된다.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에 맞은 신기술이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게 될것이다. 음성검색으로 비롯해 QR코드검색, 사물검색 등 보다 편리하고 쉽게 검색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