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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동시 출시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 갈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올 상반기 안에 SK텔레콤과 KT에서 동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KT가 아이폰을 도입하겠다고 25일 공식 발표하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SKT에 갤럭시S를 독점 공급할 필요가 없어진 셈. 실제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의 자사 출시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OS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구글폰 ‘넥서스S’ 역시 KT와 SK텔레콤 양사가 함께 출시하며, KT는 넥서스S의 예약판매를 27일까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갤럭시S2 역시 양 통신사 동시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S2'를 양사와 시차없이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2는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삼성만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래드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3D게임, 고화질 동영상 등에서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속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S 보다 14% 커진 화면 크기에 픽셀 구조의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인 4.3형(4.27인치) WVGA(800X48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탑재로 문자, 사진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book, 웹서핑, 문서 작업시 화면을 확대 하지 않고도 이용 가능할 정도로 쾌적한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S2는 전작 갤럭시S의 9.9mm 두께보다 무려 1.4mm 정도를 줄인 8.49mm 두께를 구현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초슬림 두께를 자랑한다. 무게도 갤럭시S보다 줄어든 116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3G망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 기존 블루투스 2.1 대비  최대 8배 빠른 24Mbps 초고속 블루투스 3.0+HS(High Speed), 최신  무선랜 규격의 Wi-Fi(a/b/g/n)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컨텐츠 서비스인 리더스 허브(도서, 신문, 잡지)/게임 허브(게임)/소셜 허브(SNS 서비스)/뮤직 허브(음악) 등 4대 허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 과 재생, TV를 통한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탑재,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선호하는 핸드폰 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해 통신사를 바꿔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통신사 간 요금을 포함한 서비스와 품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