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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50일 전, 수험생 氣 살리는 방법?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9월 21일이 수능이 50일인데, 마음이 제대로 잡히지 않네요. 온 가족들이 모여 떠들썩했던 추석의 후유증도 있고, 가을 늦더위로 날씨마저 더워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을 50일 정도 남겨놓은 수험생 오승훈(19)군의 푸념이다. 공부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기지만 최근 그러지 못했던 것. 추석 기간 동안 특별히 시골에 내려가거나 무엇인가를 한건 아니지만 괜히 마음이 들뜨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쉬는데 혼자 쉬지 못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면역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음식,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즐겨보자

공부하느라 수험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마주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주말만큼은 수험생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여유로운 식사도 즐길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는 것도 좋다. 이때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집중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골라서 섭취해 보자.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에서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80여종의 샐러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온 가족들이 주말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며 수험생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특별히 애슐리에는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면역력에 좋은 녹황색 채소, 토마토, 당근, 버섯 등을 주재료로 한 샐러드 메뉴들이 풍부하다.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싱글싱글 토마토두부샐러드’와 버섯이 듬뿍 든 ‘와일드 머쉬룸 스프’와 ‘풍기 폴렌타’, 녹황색 채소가 든 ‘그린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B6가 풍부해 외부 오염물질과 감염을 차단해주는 숙주나물이 풍부한 ‘아삭아삭볶음짜장면’,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레시틴이 풍부한 두부를 주재료로 한 ‘착착 두부 오코노미야끼’도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메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런치 메뉴인 ‘터커 파스타’도 부담없이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터커 파스타’에는 신선한 새우와 오징어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특히 오징어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타우린과 뇌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는 고단백질이 풍부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수험생들이 먹으면 좋은 메뉴이다.

◆음료 한잔도 건강을 따지며 자신감도 up

음료 한잔도 영양소를 따져가며 골라 마셔야 한다. 비타민A와 C 등이 풍부해 뇌활동에 도움이 되거나 피로한 눈을 회복시켜주는 음료 등을 찾아보자. 특히 공부에 쫓겨 유명 음료 브랜드 매장을 찾을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롯데칠성의 ‘데일리C 비타민 워터’는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1000mg이나 들어있는 ‘바이탈브이’와 눈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를 함유한 ‘이글아이’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있다.

코카콜라의 ‘번인텐스’, 해태음료의 ‘에네르기’와 같은 과라나 음료도 챙겨마시기에 좋다. 브라질에서 많이 나는 식물인 과라나는 주로 씨를 이용해 음료를 만든다. 과라나 씨에는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커피의 3배나 많은 과라나 카페인은 식물성이라 부작용은 없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뇌활동 촉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신욕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

수험생이라고 마냥 공부만 해서는 안된다. 반식욕은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조깅, 등산, 걷기 등 간단한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도 남은 기간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수능을 준비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