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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SW '패키지SW' 개발에 2년간 614억 지원

지식경제부는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월드 베스트 소트프웨어(WBS)' 프로젝트의 3차 지원 분야를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취약한 패키지SW로 정하고, 이 패키지SW 개발을 위해 16개 과제에 대해 2년간 총 614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이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대상 과제는 △국산 금융서비스 허브 SW △리호스팅 솔루션 △모바일 카메라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SW 등 총 16개이다.

16개 과제는 △ 기업용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위한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가상머신과 프레임워크, △ 국산 금융서비스 허브 SW, △ 모바일카메라를 이용한 자연영상 다국어 문자인식과 번역 솔루션 개발, △ 실시간 맵 업데이트를 위한 내비게이션 전용 모바일 DB솔루션, △ 클라우드와 스마트워크 기반의 차세대 기업용 DRM, △ 통합스마트 전사적자원관리(ERP), △ 3D 입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 합성 SW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SW 등이다.

과제 공모는 지경부 산하 정부 R&D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itech.keit.re.kr)에서 전산등록을 하고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뒤, 신청서(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KEIT 대전분원 SW 컴퓨팅평가팀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KEIT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하고 평가위원회 평가 등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12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WBS 1ㆍ2차 사업이 주로 임베디드SW 위주로 50억원 이상의 대형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3차 사업은 기업용 SW와 패키지SW를 중심으로 중소형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WBS 3차 프로젝트는 우리 중소 SW기업이 다소 취약한 패키지SW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를 통해 국산 SW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