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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친선대사 김혜자-배우 김규리의 훈훈한 아프리카 방문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은 김혜자 친선대사와 배우 김규리의 아프리카 방문기가 SBS’희망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해외구호활동을 다닌 지 20년째인 배우 김혜자는 지난 8월말부터 9월까지 6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의 다답난민촌을 다녀왔다.

하루에도 1200명 이상의 소말리아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먹을 것을 찾아 피난을 내려오고 있는 다답난민촌, 김혜자씨가 도착한 그날 세 살 아이가 홍역으로 죽었다. 엄마는 이틀 전 큰아이도 잃고, 둘째도 잃은 슬픔으로 넋이 나가 있는 상황, 그 속에서 김혜자씨가 대신 눈물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올해로 해외구호활동 20년 째를 맞이한 김혜자 씨의 나눔 역사와 케냐 난민촌 방문기는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아프리카에 희망을’ 프로그램과 11월 11일~12일 SBS’희망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규리 역시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9월, 아프리카 부룬디를 다녀왔다. 그 곳에서 배우 김규리는 모래벼룩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바트와족 아이들을 만났다. 모래벼룩은 건조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벼룩으로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부룬디 아이들의 손톱과 발톱에 살며 알을 낳고 피를 빨아먹으며 산다. 배우 김규리는 직접 바트와족 아이들의 손과 발을 씻기고 소독해주고, 신발도 나눠주었다.

하지만 김규리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더 많은 아이들을 걱정했다. “지금 부룬디에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썩은 손, 발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단 한 순간이라도 아픔 없이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랄 뿐이에요. 여러분, 꼭 도와주세요” 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김규리의 부룬디 바트와족 아이들과의 만남은 10일 오전 SBS’모닝와이드’와 11일~12일 SBS ’희망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