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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70원대 하락(종합)

원.달러 환율이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시한의 연장에 힘입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2.00원 떨어진 1,3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9.50원 떨어진 1,3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75~1,38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가 주택판매 지표 개선으로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시한이 6개월 연장된 점도 달러화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1,375원 부근에서는 저가인식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외환은행 이용철 대리는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시한의 연장과 뉴욕 증시 상승 등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40.16원을, 엔.달러 환율은 89.40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