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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기부양안 하원 통과 vs 은행주 약세...하락 마감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가 은행주들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2.35포인트(-1.04%) 하락한 7850.4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35포인트(-1.00%) 내린 826.8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4.36으로 마감해 전일 대비 7.35포인트(-0.48%) 하락했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영국의 로이즈뱅킹그룹이 HBOS의 손실 우려로 무려 31%나 폭락해 증시를 압박했다. JP모건 체이스(-5.73%) 뱅크오브아메리카(-5.11%) 씨티그룹(-3.32%)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7870억달러 경기부양안의 하원 통과 했지만, 투자심리를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 하원은 이날 표결을 실시해 찬성 246표, 반대 183표로 대규모 감세와 재정 지출계획을 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을 가결했다.

 

하원을 통과한 부양법안은 이날 오후 상원 표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3.51달러(10.39%) 폭등한 배럴당 37.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