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실업지표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며 혼조 출발했다.
오전 9시 36분(현지시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71포인트(0.03%) 오른 7980.79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3포인트(0.09%) 상승한 835.1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8포인트(0.16%) 오른 1499.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66만3천명 급감했으며 실업률은 1983년 이래 최고 수준이 8.5%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66만명보다 3000명 상회한 수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 규모가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으나 실업률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진행 중이어서 증시가 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증시는 전 세계 경제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되며 낙관론이 확산돼 급등했다.
G20은 내년말까지 5조달러를 쏟아부어 경기를 살리기로 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용자금도 1조달러 이상 늘어나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을 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