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불황으로 인한 의료건강 관련 기업들의 판매실적 부진이 겹치며 장중 다우지수가 790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8.75포인트(0.36%) 상승한 7915.32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60포인트(0.79%) 오른 846.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포인트(0.01%) 하락한 1645.90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장초반 애플의 실적 호재로 증시는 상승출발햌ㅆ다.
애플은 전날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억달러로 20%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실업자수 증가와 주택지표 발표이후 증시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S&P500지수의 10개 산업군에 속한 의료관련 주식들은 테르모 피쳐 사이어티픽사의 실적 부진과 IMS헬스사가 미국 제약판매가 47년만에 처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가 하락의 주요인이 됐다.
한편 증시와 더불어 국제 유가도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6센트(0.33%) 내린 48.69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