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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차익매물 유입..오후장 들어 하락

[뉴욕=한국재경신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후장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8.06포인트(0.70%) 떨어진 8273.26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03포인트(1.01%) 내린 884.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2포인트(0.21%) 하락한 1685.59를 각각 기록중이다.

◇ 미 재무부 6개 보험사 자금 '수혈'

미 재무부는 이날 하트포드 등 6개 보험사에 대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기금 지원을 승인했다.

34억달러를 지원받게 된 하트포드는 10% 이상 급등했고, 링컨 내셔널은 7%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 제조업 경기, 개선 추세

미국의 4월 산업생산 감소폭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 개선 추세를 보였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최근 6개월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한 0.5%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지역의 5월 제조업 경기도 지난해 8월 이후 최저폭으로 감소했다.

뉴욕주 연방은행은 이날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4.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의 -14.65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일 뿐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00보다도 훨씬 양호한 수치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5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평가지수도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