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0.19%) 떨어진 8488.2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8포인트(0.32%) 낮아진 906.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8포인트(0.64%) 감소한 1721.28을 각각 기록 중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45만8천채로 한 달 전에 비해 12.8%나 급감했다.
이는 195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주택경기 회복에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미국 1위의 주택 건축자재 판매 체인업체인 홈디포는 월가 예측치를 상회하는 1.4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특별 비용을 제외한 1.4분기 주당 순익이 35센트를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9센트를 상회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날 전 세계적에서 전체 인력의 6% 수준인 4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주택시장 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유가는 떨어지고 금 값은 올랐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1센트(0.4%) 떨어진 배럴당 58.82달러에 거래됐고, 6월 인도분 금 값은 전날보다 4.5달러(0.5%) 오른 온스당 926.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