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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

지난 주 전국 주유소의 모든 제품의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1주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최근 1~2주전 국제 제품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 자동차용경유는 5월2주 이후 7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각각 6.7원, 8.3원 상승하여 1,654.2원, 1,445.0원을 기록, 실내등유도 991.0원으로 전주대비 7.3원 상승했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78.5원/ℓ(서울-경북) 이다.

서울(1,717.9원/ℓ), 제주(1,669.8원/ℓ), 광주(1,659.0원/ℓ) 순으로 가격이 높았으며, 경북(1,639.4원/ℓ), 경남(1,643.2원/ℓ), 충북(1,643.8원/ℓ) 순으로 낮았다.

6월4주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은 휘발유·경유는 보합세, 등유는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전주와 동일한 672.5원/ℓ을 유지, 자동차용경유와 실내등유는 700.2원/ℓ, 697.1원/ℓ으로 전주대비 각각 0.9원, 8.3원 상승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자동차용경유, 실내등유 모두 GS칼텍스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휘발유 6.5원, 자동차용경유 12.2원, 실내등유 20.1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시장 혼조 속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불안요인 등으로, 당분간 향후 국내 석유가격도 현 가격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소폭수준의 등락을 거듭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