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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연우가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 하루 전 묘소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15일 조연우 측은 조연우가 전날(14일) 오후 4~5시께 묘지를 찾았다고 전했다. 당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조연우는 이날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우는 최진실과 생전 각별한 사이로 가끔 묘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조연우는 고인의 동생인 최진영 씨와 친한 선후배로 최진실과도 가깝게 지냈고, 지난해 고인의 장례식 때 관을 운구하기도 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경찰은 15일 경기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경찰은 묘소 주변에서 빈 소주병 2개를 발견, 지문을 채취해 국과수에 맡겼다. 지문 감식 결과는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진실 장례식 당시 조연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