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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위한 2009 도시대학 운영

전국 곳곳에서 살고 있는 도시나 마을을 스스로 가꾸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마을의 길·놀이터·공원·광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꾸려는 마을 만들기에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행정과 공기업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20일 대한주택공사는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도시와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켜 경쟁력 있고 살고 싶은 도시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국토해양부 주최로 2009 도시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대학은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과 마을만들기 리더 양성을 목표로 수강생들이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에 대한 도시발전계획을 구체화하고, 마스터플랜 작성을 직접 경험해보는 실습중심의 스튜디오형 도시대학이다.

총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조사 및 사례대상지 현황조사, 선진사례 답사 및 상세설계, 모델링 등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의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행정·주민·전문가·공기업 실무자 등 모두 16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2009 도시대학은 22일 수도권 도시대학인 협성대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충청권(충북대, 8월 29일)·대경권(대구대, 9월 5일)·호남권(전북대, 9월 12일)에서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며, 도시포털(http://academy.city.go.kr/2009)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공 도시만들기지원센터 안상욱 팀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와 마을을 주민 스스로 가꾸어 가는 것이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주공은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도시대학의 운영을 통해 우리의 삶터·일터·놀이터를 정말 살고싶은 터전으로 바꾸는 마을만들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