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여 24일 발표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교통수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국의 지역간 예상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5,286만 통행), 1일 평균 513만명(1,057만 통행인)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 추석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귀성시에는 추석 전날인 10월 2일 오전이,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인 10월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예상되고,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5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9.6%, 시외·전세버스 13.1%, 철도 4.3%, 고속버스 1.9%, 여객선과 항공기가 각각 0.6%와 0.5%로 조사됐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6.3%, 중부선 11.9%, 중부내륙선 9.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