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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여대 벌칙 수행 완료! ‘무도 멤버들이 왜 여대서?’

무한도전이 여대에 기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무한도전' '품절남 특집'에서 100명의 미혼 여성을 스튜디오로 초대한 가운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 등 '무한도전' 7명의 멤버들이 이들과 네티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개그맨 안영미와 쇼핑 호스트 유지은의 진행에 따라 '무한 홈쇼핑'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100명의 여성 방청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벌칙을 약속했다. 품절이 이뤄지지 않은 멤버들이 여대에 가서 여장을 하고 수업을 받은 뒤 노트검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결국 품절이 이뤄지지 않았던 정준하, 노홍철, 박명수는 9시 수업에 맞춰 여장을 하고 갑자기 나타나 여대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중 정준하는 성악 수업, 노홍철-박명수는 영어 수업을 함께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을 목격한 한 여대생은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등 3명의 멤버들이 09학번 신입생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대생은 "유재석, 길, 전진, 정형돈 등 다른 멤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방송에서 몰래 카메라 매너 테스트에서 굴욕을 겪었던 전진 역시 또다른 서울 소재 여대에서 벌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인터넷 투표로 멤버들을 선택, 만개로 한정된 클릭수로 인기도를 순위화한다. 또 동시에 스튜디오 현장에 있는 여대생들의 실시간 투표도 함께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에 방청객으로 참여한 2, 30대 미혼여성 100명의 투표 결과, 1위는 31표를 획득한 국민 MC 유재석이 2위는 23표의 노홍철이 차지했다.

또 박명수는 200인분의 햄버거 세트를 선물공세를 펼친 결과 3위에 머물렀다. 왕년아이돌 전진은 10표를 얻어 4위로 겨우 최면치레를 했고, 정형돈 길 정준하는 한 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