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1,69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14.50P(0.87%) 상승한 1,690.05P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M&A 소식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초반 1,696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뉴욕증시 반등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의 나흘째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개인이 364억 원을, 외국인이 1,299억 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754억 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은 2,190억 원을 순매수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3,943 만주와 6조 6,564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삼성전자가 2.0% 올라 강세를 보였고,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5% 오르는 등 대형 은행주가 상승했고, 정부의 요금인하 방침에도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1~3%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00원 내린 1,185.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