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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끌고 기관밀고..5일만에 상승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0.59P 오른 512.20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소폭 반등했다.

개인이 271억 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태웅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9.2%와 6.0% 상승하는 등 홈쇼핑주가 외국계 매수세 유입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와이브로 투자확대와 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영우통신이 3~4% 오르는 등 와이브로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KT뮤직과 엠넷미디어가 4~8% 오르는 등 음원관련주는 시장 확대 전망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네오웨이브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형 굴삭기 부품을 생산해 해외에 판매하는 동일금속은 저평가 인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KH바텍은 최대 매출 전망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4.6% 상승했고, 신성델타테크가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1.1%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405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0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