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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상가1층 얻으려면 4억2788만원 필요하다

서울에서 지상1층에 상가를 분양받으려면 실투자금이 약 4억2788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지상1층 평균 1점포당 면적은 61.47㎡(18.63평)으로 분양가격은 6억 6204만원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8,946,404.60㎡, 68,228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과 1점포당 평균면적은 지하1층이 1561만원에 76.69㎡(23.24평), 지상1층이 3553만원에 61.47㎡(18.63평), 지상2층이 1693만원에 77.72㎡(23.55평), 지상3층이 1862만원에 60.84㎡(18.44평)이었다.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하1층 76.69㎡(23.24평)이 3억 6290만원, 지상1층 61.47㎡(18.63평)이 6억 6204만원, 지상2층 77.72㎡(23.55평)이 3억 9874만원, 지상3층 60.84㎡(18.44평)이 3억 3680만원으로 나타나, 지난 1/4분기를 저점으로 점포의 가격 외형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1층 ~ 지상3층 상가의 평균 점포 분양 가격은 2분기에 비해 1.03 ~ 4.16% 소폭 상승했다. 이는 평당 가격이 높은 테마상가 등의 건립이 줄어들면서 평균점포 면적의 상승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평균 분양가가 6억 6204만원인 서울 내 지상1층 상가를 분양받기 위한 실투자금은 약 4억 27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대출이자를 6.5%로 보고 보증금 6600만원, 월임대료 331만원~397만원에 상가를 임대한다고 가정하면 대출금, 보증금, 임대료를 감안한 기대 연수익은 6.27~8.12%이다.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전체로 확대해보면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73만원, 평균 1점포당 면적과 분양면적은 83.47㎡(25.30평), 6억 47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지하 1층~지상3층 상가의 평균 점포분양 가격이 2/4분기에 비해 상승했는데 상승률은 0.90 ~ 2.56%을 나타냈다.

전국을 대상으로 볼 때도 지하1층 ~ 지상3층의 평균 점포 분양가격은 2/4분기에 비해 1% 안팎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지상 2층의 경우 약 0.43% 하락하였다. 전국의 지상1층 상가 3.3㎡당 평균가격은 2227만원, 평균1점포당 면적과 분양면적은 86.19㎡(26.12평) 5억8165만원이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정체를 보여주던 상가 시장이 2009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다진 후 점진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지적, 상품별로는 공급업체의 유동성 등에 따라 가격하향 조정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인상과 세제혜택, 경기변동을 주시하면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