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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하회…해외발 악재

코스피지수는 미국 및 아시아증시 약세와 외국인의 매도세로 1,560P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증시는 23.86P 하락한 1,585.85P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시장이 경기지표 및 기업실적 부진소식으로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1,590P선이 무너지며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일본, 대만증시의 약세영향 등으로 낙폭이 커지기도 하였으나 개인,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3253억원, 1026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68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섬유의복, 건설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POSCO,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글로비스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전 기대감 및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진디스플레이는 LED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상교육은 신종플루 간접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카본은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굿이어 급락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LG전자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