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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여주인공 박신혜가 명성왕후로 변신해 화제다.
5일 방송될 ‘미남이시네요’에서는 매니저 마훈이(김인권)는 미남의 노래가 뮤직비디오가 더불어 대박 날 것을 예상하고는 태경(장근석)의 신비 전설과 제르미(이홍기)의 왕실전설, 그리고 신우(정용화)의 17대 1격투 전설에 이어 미남(박신혜)의 전설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마훈이는 상상력을 발휘, 미남을 이소룡에서 인도왕자로 만들더니 마지막으로 명성왕후로 전격 변신시켰다.
극 중에서 사무라이가 된 마훈이는 궁녀들에게 “다래가 고미남노 애미데스까?”(누가 고미남의 애미냐?)라며 칼을 겨누다가 명성왕후가 된 미남이 등장해 자신이 미남의 어머니라고 밝히고는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진 측은 “박신혜의 명성왕후 촬영은 지난 11월 초에 진행됐다”며 “2007년 ‘전설의 고향’과 2008년 ‘비천무’를 통해 한복을 선보인 바 있는 박신혜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서 쪽진 머리와 비녀를 꽂은 고운 자태를 뽐냈다”고 전했다.
특히, 박신혜가 명성왕후로 유명한 연기자 이미연이 떠올려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자 홍성창 PD를 포함한 스태프들은 “한복이 무척 잘 어울린다. 지금 바로 사극에 출연해도 되겠다”는 찬사를 보냈고, 이에 박신혜는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화답했다.
한편, ‘미남이시네요’는 극 중 아이돌그룹의 성장기를 다루며 톡톡 튀는 ‘소녀시대’‘DJ DOC’‘아내의 유혹’‘올드보이’‘슈퍼주니어’, 그리고 ‘명성왕후’ 등을 비롯한 수많은 패러디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