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층 상가의 평균분양가는 2008년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 중인 1층 상가의 평균 면적과 분양가격은 67.48㎡, 7억 540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62,412개 점포 총 면적 8,771,347.87㎡ 표본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서울 지역 내 분양 중인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과 점포당 면적을 살펴보면, 지하 1층이 1608만원에 83.42㎡, 지상 1층이 3687만원에 67.48㎡, 지상 2층 1755만원에 91.62㎡, 지상 3층 1822만원에 79.04㎡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하 1층 83.42㎡가 4억 655만원, 지상 1층 67.48㎡가 7억 5405만원, 지상 2층 91.62㎡가 4억 9295만원, 지상 3층 79.04㎡가 4억 3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상가뉴스레이다 |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70만원, 점포당 평균 면적은 87.80㎡, 점포당 평균 분양가격은 6억 3075만원으로 2008년 대비 16.9% 상승했다.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가격은 2233만원, 점포당 평균 면적은 89.74㎡(27.20평), 점포당 평균 분양가격은 6억 737만원이었다.
전국적으로 2008년과 비교해 3.3㎡당 가격은 층별로 오르내림이 일정치 않았지만 점포당 평균면적은 15.6%~44.5%까지 늘어났고, 평균 분양가격 또한 16.8%~31% 상승했다.
이는 과거 테마상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상가공급방식이 점차 매장형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국세청에서 발표한 2010년 상업용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정기고시에 따르면 전국 기준시가는 0.26% 하락했으나 서울, 인천, 부산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비 상가 투자자들은 올해 시중금리와 경기변동, 국가시책 등 다양한 변수들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